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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파워(주) 김영일 대표의 기업가정신〈1〉 “교수님, 게임 메이커가 되다” 전자신문 / 2019-05-23

지투파워(주) 김영일 대표의 기업가정신〈1〉  “교수님, 게임 메이커가 되다”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회장단 대표 (주)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 김광열)가 주최하는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3 5회가 5월 14일 서울 더케이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친환경 고효율 태양광 발전 시스템 및 스마트 수배전반을 생산하는 기업 지투파워(주)의 대표이자 대림대학교 전기과 교수 김영일 대표(이하 김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큰 관심을 모았다. 
  
김 대표는 자신이 지투파워(주)를 창업한 것을 ‘에벤에셀(도움의 돌)’이라는 성경 이야기에 빗대며 신의 보이지 않는 손길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는 말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20대 시절의 이 대표는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극심한 방황을 했다. 결국 대학교를 중퇴하기에 이르렀고 이후 10년 동안은 직장에 몸담았다. 그러나 일에 있어서 한계를 느낀 그는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30대 후반 연구소에 취직하여 배움과 일을 병행했다. 그후 27년 동안은 대학에서 제자들에게 전기공학을 가르치며 교수로서 제2의 삶을 살았다.
  
교직에 몸담으며 그는 특정 기업과의 산학 협동을 통해 20여개의 신기술 개발 및 특허 인증을 만들어내며 해당 분야의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기술 자문 교수로서 학교와 기업을 잇는 가교였던 그에게 고민이 생긴 것도 이 즈음이었다. 교수직에 따르는 명예에 만족할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오랜 시간 축적해온 자신만의 기술 노하우와 데이터를 토대로 주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꿈을 꾸게 되었다. 이처럼 창업에 대한 그의 열망은 자꾸만 깊어졌다.
  
완벽하게 준비해도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것이 창업이고 기업 경영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시니어 창업의 경우 성공률이 0.2%에 그친다고 한다. 그러나 김 대표는 오랜 시간 축적해온 자신만의 기술 노하우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오랜 고민을 끝낸 그는 2010년, 60세가 되던 해 지투파워(주)를 세웠다. 
  
교수이자 기업 대표가 된 그에게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바로 지투파워(주)의 핵심 사업인 수배전반 시장의 국내 상황이었다. 수배전반이란 고압을 저압으로 변환시켜 주는 변압기, 개폐기, 차단기, 제어장치 등을 포함하는 전력설비를 말한다. 여기에는 민수 시장과 관급 시장이 있는데, 민수는 대형 건설사 위주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시장 수요로 고정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 그러나 가격 경쟁이 치열하며 외상 매출 증가로 재정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것이 큰 단점이다. 
  
이에 반해 조달청 위주의 시장이 형성된 관급 시장은 가격 경쟁이 치열하지 않으며 자금 회전력이 좋다. 다만 조달청 등록이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높은 게 흠이다. 이때 김 대표는 영업 전략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업에 있어 최선의 선택이 무엇일지 고민한다. 그는 지투파워(주)의 기술력이 조달청에게 신뢰를 주리라 확신했고 관급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시장과 타켓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분석으로 현재 지투파워(주)는 2019년 매출 목표를 220억으로 설정할 만큼 성장했다. 김 대표는 아직도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마다 교수와 기업가, 두 직업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기분 좋은 긴장감을 얻으며 다시금 기업 경영에 대한 활력을 얻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창업 초기 자신의 모습을 ‘기업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창업 10주년을 맞이한 지금은 스스로를 ‘사업가’라고 칭했다. 사업가란 단순히 기업을 진두지휘하는 것을 넘어서서 영업 이익, 매출 이익, 그리고 직원들의 복지도 생각해야 하는 위치이다.
  
현재 사업가로서의 그의 목표는 ‘게임 메이커’이다. 그의 역할은 지투파워(주) 임직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고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팀을 만드는 것이다. 오직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이 스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의 리더십이자 경영 철학이다.
  
지투파워(주)는 2020년 매출 목표를 300억으로 설정하고 전 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말을 끝으로 김 대표는 강연을 끝맺었다. 
  
‘시즌3 제5회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은 5월 24일(금) 오후 8시에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5월 25일(토) 오전 1시에도 방송될 예정이다.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원문보기

http://www.etnews.com/201905230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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